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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국 영화의 역사

by 멜로우 퍼플 2022. 7. 29.

한국영화의 역사

한국영화를 살펴보면 다양한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의 희로애락이 있듯이 영화에도 비슷한 시기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역사들이 우리가 겪은 전쟁과 일제강점기와도 많은 연관이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한국 최초의 발성영화와, 좌절과 수난의 시대, 광복이 되고 난 후의 전성기와 위축된 시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최초의 발성영화

1935년에 만들어진 영화 <춘향전>이 최초의 한국 작품입니다. 영상과 음성, 음악이 동시에 나오는 유성영화로 만들어서 개봉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무성영화가 예술적으로 보면 완성도가 높은데 영화계에서 필연적으로 새로운 방식을 요구하면서 산업적으로 발성영화가 나오게 되었던 영화계와는 달리, 한국영화는 준비를 하지 못한테 무성영화에서 발성영화로 업그레이드되는 단계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10년 정도가 무성영화의 시대였다고 볼 수 있는데, 예술적인 성숙을 위해 시간이 모자랐는데 산업적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성영화 시대이지만 제작비가 엄청나게 뛰어오르게 되고, 영화계에서는 큰 부담을 가지게 되며 균형을 취할 수 없었습니다. 단단한 기반을 다질 틈도 없이 영화계는 빠르게 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초창기의 감독들은 한국영화의 수준을 높이면서도 우리 고유의 것, 주위에서 소재를 찾아 자연주의적인 미학에 충실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감독과 더불어 많은 배우들이 활약하면서 영화시장은 더 커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영화의 좌절과 수난

한국영화가 무성영화에서 발성영화로 발전하며 안정을 갖추려는 시기에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본의 전쟁은 한국에도 경제의 악영향을 가져다주게 되고 영화 제작비는 또다시 리스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1940년 '조선 영화법'이라는 법률이 생기면서 법이 실시되며 영화 자체가 일본의 통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1942년에는 원래 있던 10개의 영화사를 없애게 되고 조선 영화제 작화사가 만들어지게 되면서 전쟁에 협조할 수 있는 일본과의 합작영화를 만드는 것을 강요받게 됩니다.

 

총독부가 영화제작사뿐만 아니라 배급사도 없애게 되면서 조선영화배급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영화 제작과 배급을 통제하게 되고 국책영화를 제작하면서 영화를 하나의 정책의 전용물로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이 시기 때 만들어진 영화의 개수는 총 25편 정도였고 거기서 14편 정도가 조선영화 제작 주식회사에서 만들게 된 것이고, 나머지는 이전에 존재하던 회사들이 이미 만들어 제작된 작품이었습니다. 이렇게 한국영화는 꽃이 피려고 하는 시기에 좌절과 수난을 맞게 되었습니다.

 

 

광복 영화와 전성기

광복의 시기는 영화에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1945년 일본이 연합군에 패하게 되고 다시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이나 배우들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시기가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 미군 보도부에서 조선의 영화에 대해 제작과 상영하는 것을 허용하고 이 무렵 나온 것이 영화 활동 재개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다음 해인 1946년에 광복의 기쁨과 자유의 행복을 그대로 연출한 <자유만세>라는 영화가 개봉되면서 영화계에도 드디어 청신호가 울리게 되었습니다. 여태 만들 수 없었던 소재인 민족의 저항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서로 앞다투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고 개봉도 시작되었습니다.

 

 

광복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 후 광복 영화의 붐도 점점 가라앉게 되고 1949년부터 주목할만한 작품들이 개봉되었는데, 1950년 다시 한국전쟁이 일어나게 되면서 영화계는 다시 쓴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촬영할 의지를 잃게 되었고 많은 영화인들은 전쟁 때문에 죽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영화계는 서서히 위축되게 되었고 겨우 기록영화와 뉴스영화로 인해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국영화에도 전쟁과 식민지 시기를 통해서 위축되는 시기가 있었고 광복을 통해 다시 되살아나는 전성기가 존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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